한국 방문한 포그바 "팬들의 사랑 보답하겠다"


폴 포그바(26) ©AFPBBNEW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폴 포그바(26)가 13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그바는 이날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새벽에 일어나 EPL 중계를 챙겨보는 팬들에게 "우릴 위해 새벽에 일어나줘서 고맙다"며 "이곳에 내가 온 이유는 시즌 중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한테 준 것만큼 그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 쉽진 않겠지만 맨유 구단을 한국에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디다스 메인 모델인 포그바는 '아디다스-폴 포그바 아시아투어'의 첫 방문지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영어로 'ANNYEONGHASEYO'(안녕하세요)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서울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해 포그바는 "도시가 매우 아름답고 평화롭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닉슨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 방문 기념으로 한국의 전통 '갓'을 선물하자 포그바는 머리에 직접 쓴 뒤 "나에게 조금 크긴 하지만 멋지다"라며 웃어 보였다.


포그바는 2013년 U-20(20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까지 경험했다.


그는 "월드컵 우승은 마치 마법과 같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지네딘 지단, 카카 등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자라왔고 그들을 존경했다. 주차장 등 공간만 있으면 축구 연습을 했다. 그때부터 축구를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포그바는 미디어 인터뷰가 끝난 뒤 350여명의 팬들과 함께 골 세리머니 배틀, 볼 다루기 배틀, 풋살 매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한국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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