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미국 대표의 성차별 소송 재판은 내년 5월에


2019년 7월 10일 뉴욕시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회원들이 예우를 받고 있다.ⓒBRUCE BENNETT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여자 축구 국가 대표 공보 담당자는 19일 남녀 간의 평등한 임금을 요구하고 이 나라 축구 연맹(USSF)를 제소하는 재판 일정이 2020년 5월 5일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로스 앤젤레스 연방 법원은 이날 미국 여자 대표 선수단 28명이 평등한 임금과 근로 조건을 찾아 3월에 USSF를 부탁하던 성 차별 소송에 관해서 얼마 전 양측의 조정이 결렬되면서 재판 일정을 결정했다.

선수단 홍보를 맡고 있는 모리 레빈슨(Molly Levinson) 씨는 코멘트문을 내고 "법원에 의해 신속하게 일정이 잡힌 것을 기뻐하고 있다. 이 재판을 가지고 전진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2020년 5월 재판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은 법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계 챔피언인 선수들이 당연한 권리, 즉 바로 평등한 임금과 노동조건을 쟁취할 것으로 확신한다"

내년 5월에 결정된 배심 재판은 팀이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와중에 열리게 되지만 대회 본선까지 해결에 이르는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 문제는 지난 달 W배 대회(FIFA Women's World Cup 2019)에서도 큰 주목 받고 있으며 미국이 네덜란드를 내린 결승 경기 후에는, 회장에서 "평등한 임금"이라는 호를 울리고 있었다.

또 미국 의회에서는 USSF가 여자 대표팀에 "공정하고 공평한"임금을 지급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의 3개국 공동 개최가 결정하고 있는 남자의 2026년 W배(World Cup)를 위한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동결하자는 법안을 제시하는 움직임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USSF는 지난 달 카를로스 콜데이로(Carlos Cordeiro)회장이 최근 10년간 연맹 포상금이 남자보다 여자 쪽이 웃도는 것을 나타내는 숫자를 공표했다. 그러나 여자선수단은 이 수치에는 미국 내셔널우먼스 축구리그(NWSL)의 급여가 포함돼 있다며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