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까지 1년, 정부가 외국 개입을 경고, 공동 성명 발표


투표하는 주민 (자료사진) ⓒJOHN SOMMERS II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미국 정부 기관장들이 5일 내년으로 앞둔 대통령 선거에 외세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러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씨의 선거 활동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있다. 

국방부와 국가 정보 장관실(DNI), 연방 수사국(FBI)등 장관 7명이 공동 성명을 발표. 이에 따르면 투표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재와 방해의 증거는 국가나 주 차원의 선거 시스템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지만 "적대자들은 우리의 민주주의 제도를 약화시키고 여론을 움직이는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주려고 계획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 러시아와 중국 이란을 지목하고, "투표 처리에 개입하거나 유권자의 견해에 영향을 주거나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성명이 발표된 이 날 미국 각지에서 지방 선거가 열리고 2016년 대선의 러시아 개입 의혹의 영향을 다시 환기하게 됐다. 러시아의 의혹은 현재도 미국 정치 정세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의혹을 일관해서 부정하고 있지만, 미 정보 당국의 톱등에 의하면, 민주당의 컴퓨터나 통신 기기에의 해킹의 이면에는 러시아 정보 기관이 있어 나라나 지방의 투표 시스템에의 침입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와 병행하여,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 관리하는 "트롤팜(가짜 정보를 소셜네트워크상에 대량으로 확산시키는 거점)"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높이고, 대립 후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의 타격을 주는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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