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류현진, 양키스에서 포스트시즌 1선발…영입해야"


류현진(32)ⓒKEVORK DJANSEZIA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뉴욕 지역언론이 뉴욕 양키스 구단을 향해 FA 투수 중 류현진(32)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8일(한국시간) 뉴욕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2020년 양키스에 필요한 7명의 FA 선수를 지목했다. 가장 먼저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을 언급한 이 매체는 그 다음으로 류현진을 꼽았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원소속팀)를 떠난다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지만"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가 이적에 관심이 있다면 꼭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의 이번 시즌을 최근 10년 중 가장 성공한 한해로 분석하면서도 궁극적인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점을 꼬집었다. 이어 "이번 비시즌이야말로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할 때"라고 FA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류현진은 꼭 필요한 FA"라고 평가하면서 "이 한국인투수는 탁월한 오픈스피드를 자랑하며 전성기 C.C 사바시아를 연상케 한다. 삼진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를 제안 받은 류현진이 팀을 떠날 수 있게 된다면 양키스에서 플레이오프(포스트시즌) 1선발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콜과 류현진에 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잭 휠러(뉴욕 메츠), 디디 그레고리우스-브렛 가드너-카메론 메이빈(이상 뉴욕 양키스)까지 총 7명을 상세 분석하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우승한 양키스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무릎을 꿇으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09년 우승 이후 10년 동안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데 실패한 양키스는 현지언론을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전력강화를 주문 받고 있다. 이에 따라 FA영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