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美와 1단계 무역협정 체결하려고 노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AFPBBNews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미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블룸버그통신 주최 뉴이코노미 국제 포럼에 참석, "우린 상호 존중과 평등을 기초로 (미국과) '1단계' 협정을 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필요하다면 (미국에) 반격할 것"이라면서도 "우린 그동안 무역전쟁을 벌이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무역전쟁은 우리가 시작한 것도, 우리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중 양국 정부의 고위급 협상단은 지난달 11일 워싱턴DC에서 만나 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이른바 '스몰딜'(부분합의)에 도달했지만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도록 최종 합의문엔 서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중국이 더 많은 수준의 추가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있고, 미국도 중국 측에 농산물 구매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1단계 무역합의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또한 같은 이유로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애플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보다는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더 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이 무역협상을 질질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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