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페이스북 데이터 관행 관련 예비조사 개시


페이스북과 구글 앱 (자료사진) ⓒAFPBBNews



유럽연합(EU)이 구글과 페이스북의 데이터 이용에 대한 새로운 예비 조사를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EU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데이터 관행과 관련한 예비 조사를 개시, 미국의 거대한 기술회사 두 곳이 지역에서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EC)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위원회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데이터 관행에 대한 예비 조사 일환으로 질문지를 보냈다"며 "이번 조사는 광고 목적을 포함해 데이터의 수집, 처리, 사용 및 상품화와 관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더 유용한 서비스와 연관 있는 광고를 보여주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한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삭제, 전송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며 "우리 산업에서 중요한 이 논의를 위해 위원회 및 다른 기관들과 계속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이스북 대변인과는 즉각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유럽의 경쟁당국이 기술기업의 이용자 데이터 관행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7월 EC는 자사 사이트에서 서드파티 판매 정보를 오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아마존에 대해 유럽의 규정을 준수하는지 평가하는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전자상거래는 소매 경쟁을 촉진해 더 많은 선택권과 더 나은 가격을 가져왔다"며 "우리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이 반경쟁적 행동을 통해 이러한 이점을 없애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프랑스가 구글이 새로운 저작권 지침을 준수하는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뒤, 구글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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