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흑인 사망 시위대 1명, 진압 경찰 총 맞아 숨져(종합)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흑인 시망 시위 현장. ⓒBRETT CARLSE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 AFPBBNews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경찰과 주 방위군이 흑인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흑인 1명이 사망해 주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CNN과 복스(Vox) 등에 따르면 루이빌 경찰(LMPD)과 켄터키주 방위군은 이날 오전 0시15분쯤 26번가 인근 한 주차장에 모여 있던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스티브 콘래드 루이빌 경찰서장에 따르면 이때 시위 군중 가운데 누군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경찰과 주 방위군 모두 총으로 반격했다.


이후 현장에서 남성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는 이후 루이빌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흑인 데이비드 맥아티(53)로 확인됐다.


맥아티가 누구의 총에 맞아 숨졌는 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 매체인 WLKY는 그가 경찰에 의해 저격당했다고 전했다.


시위 해산을 위해 발포했다는 경찰 측 주장과 달리, 경찰이 도착했을 때 시위는 이미 해산된 상태였다는 반론도 나왔다고 복스는 전했다.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상황의 심각성을 주지해 켄터키주 경찰에 이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루이빌 경찰은 사건 조사를 위해 관계자 여러 명을 인터뷰하고 현장 영상을 수집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 흑인이 경찰의 발포로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13일 20대 흑인 여성이 그를 용의자로 오인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지난달 28일에도 시위 현장에서 7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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