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연임을 강조, 스위스 검찰 수사를 비난


지안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AFPBBNews



지안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대해 스위스 검찰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형사소송 절차에 들어가자 FIFA는 회장 유임을 강조하며 당국의 행동을 비난했다.


FIFA는 2일 언론발표문을 통해 "지금까지도 범죄는 일절 없었고 어떤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밝힐 사실도 전혀 없기 때문에 수사개시의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며 "회장은 앞으로도 FIFA 내부에서 역할을 다하면서 직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스위스나 세계 당국에 협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을 둘러싸고, 스위스의 미하엘 라우버(Michael Lauber) 전 검찰총장과 담합한 혐의가 있다고 하여, 스테판 켈러(Stefan Keller) 특별 검사가 7월 30일, 수사의 일환으로 형사 소송 절차를 시작했다.


라우버 씨는 2015년 FIFA를 뿌리째 뒤흔든 대규모 부패 스캔들의 수사 책임자였지만 수사 중 인판티노 회장과 은밀히 면담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폭로되면서 2019년 6월 담당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지난달 24일에는 사임했다.


FIFA는 켈러 검사가 법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켈러 검사는 수사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변수와 법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았고 상세한 정보도 부족하다", "FIFA와 회장은 회장이 어떤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억측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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