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일일 확진자 이틀 연속 5만 미만



2020년 8월 3일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면 마스크를 쓴 스티븐 므누신(R) 미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CHIP SOMODEVILL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AFPBBNews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5만건 미만으로 보고되는 등 다소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정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에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등 핫스팟(코로나 확산 중심지)인 주에서 "최근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일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5만8535명을 기록한 후 2일 4만9562명, 2일 4만8622명으로 집계되며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7만을 넘었었다. 지난달 24일 미국의 일일 확진자수는 7만8402명을 기록,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8월에 들어서면서 현격하게 줄고 있다.


지난 1일 5만명대로 내려온 이후 2일과 3일에는 모두 5만 미만을 기록한 것.


미국 내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캘리포니아주는 일일 확진자 수가 5739명을 기록해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으로 6000명 미만을 나타냈다. 플로리다주는 4752명으로 6월23일 이후 처음으로 5000명 미만을기록했다.


또한 애리조나주는 1030명, 조지아주는 2258명으로 각 1개월 만에 일일 증가폭 최저치로 집계됐다.


다만 플로리다주는 열대성 폭풍의 접근으로 인해 주가 운영 중인 검진소가 일부 폐쇄된 것이 이번 집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폭풍은 동부 해안을 따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방향으로 북상 중이어서 이 지역의 집계가 수일간 지연될 전망이다. 메릴랜드주 역시 일부 검진소가 폐쇄됐다.


한편 미국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486만2174명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2위인 브라질(52만2030명)과 압도적인 차이도 세계 1위다.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