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2일 새 정부 경제팀 발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유력시되는 재닛 옐런 전 연준 이사회 의장ⓒAFPBBNew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재무장관을 포함한 새 정부 경제팀 인선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CN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정권 인수위원회 관계자를 인용, "바이든 당선인이 내달 2일 경제 분야 주요 직책에 대한 인선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당선인이 다음 주 재무장관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등을 공식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바이든 정부 재무장관으론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이 현지 언론들로부터 '1순위'로 거명되고 있는 상황. 2014년 여성 최초로 FRB 의장을 맡았던 옐런이 미 재무장관이 되면 역시 여성으로선 미 역사상 처음이란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바이든 백악관의 CEA 위원장 후보로는 재러드 번스타인헤더 바우시 등 선거캠프에서 경제자문역을 맡았던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 거명되고 있다.


번스타인은 과거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바우시는 2015년 미 대통령선거 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CNBC는 세제 전문가인 벤 해리스 또한 CEA 위원장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엔 로저 퍼거슨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 최고경영자(CEI)가, 재무부 부장관엔 게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각각 거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거 연준 이사회 부의장을 지낸 퍼거슨은 내년 3월 TIAA의 CEO 직을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이들 외에도 미 최대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전 CEO 케네스 셔놀트와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글로벌 투자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브라이언 디즈 전 백악관 선임위원을 NEC 위원장 후보군 하마평에 올라 있다.


바이든 당선인 측 관계자들은 "경제팀 구성엔 흑인 등 지지자들의 인종적 다양성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