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한 기관투자자 1% 불과"


가상화폐 비트코인ⓒAFPBBNews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시장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골드만삭스 제프 커리 상품 리서치 책임자가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커리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초기 시장 단계지만 현재 600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 중 기관 투자의 수준은 1%에 불과해 아직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초기 시장에서는 변동성과 관련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장이 안정되려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증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암호화폐가 안전자산으로서 금과 경쟁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최대 14만6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가격에 도달하려면 휘발성이 지금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심하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는 지난 10일 하루 만에 약 2000억달러(약 220조원)가 증발했다.


증권중개업자인 피터 쉬프나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등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을 투기 자산으로 보고 시장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문제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암호화폐는 주식과는 달리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측정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증시에서 시가총액 계산방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총 시장 가치가 6000억달러 이상이다. '유통 중인 총 코인 수 X 가격'에서 나온 평가다.


커리 책임자는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 균형을 찾을 수 있다"면서도 "변동성과 불확실성 때문에 그 시기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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