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5.5% 회복…중국 8.1% 전망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AFPBBNews



국제통화기금(IMF)이 2021년 올해 세계 경제가 5.5% 성장률을 보이며 작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작년인 2020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3.5%로 전망했다. 석달 전인 지난해 10월 전망치였던 -4.4%보다 0.9%포인트(p) 개선된 것이다.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끄는 것은 중국 경제로 지난해 2.3%에서 올해 8.1%로 성장률 전망이 대폭 상향됐다. 인도 경제도 석달 전보다 2.7%p 상승한 11.5%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경제는 올해 2021년 5.1%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미 상하원에서 통과된 9000억달러(약 10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새로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이 미 의회에서 통과된다면 이 전망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분석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고 일부 국가에서 접종을 개시하면서 코로나19 종식 희망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IMF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계속해서 불확실성에 놓일 것이며 경제 활동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각국이 작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받은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기부양 노력이 필요하다고 IMF는 당부했다.


IMF는 "저소득국가는 보조금 및 저금리 대출, 부채 탕감 등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일부 국가는 채무 재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년간 전세계적으로 빈곤이 감소했지만 2020~2021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거의 9000만명이 극빈곤층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포함, 많은 나라에서 실업률이 증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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