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플로이드 씨 살해 전직 경찰 재판 앞두고 대규모 시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를 질식사 시켰다고해서 살인 혐의로 기소 된 전직 경찰 데릭 쇼빈 피고의 재판 시작 전에 행진하는 사람들ⓒAFPBBNews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 Minneapolis )에서 7 일 흑인 남성의 목을 무릎으로 억눌러 살해 한 혐의로 기소 된 백인 경찰의 공판이 곧 시작에 맞게 정의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사건은 지난해 5 월 25 일 아프리카 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 ( George Floyd ) 씨 (당시 46)가 경찰에 구속 된시 9 분 정도에 걸쳐 목을 무릎에 눌려 질식사 했다. 사건을 받아 인종 차별과 경찰의 과도한 힘의 행사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전국으로 퍼졌다.


프로이드 씨를 억누른 경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은 미니애폴리스 경찰에서 해고된 뒤 2급 살인죄와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


8일 배심원 선임 절차를 앞두고 열린 시위에서는 붉은 장미로 뒤덮인 빈 관을 든 사람들이 프로이드 씨의 마지막 말 "숨을 쉴 수 없어요"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인종과 나이도 제각각인 시위대는 가끔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다고 외치는 것 외에는 거의 입을 다문 채 배심원이 선임되는 현지 정부청사 주변을 행진했다.

 

공판 과정에서 시위가 격화될 것을 우려해 법원 주변에는 콘크리트 벽과 철책 울타리가 설치돼 마치 군사기지 같은 삼엄한 분위기에 휩싸였다.치안유지를 위해 다수의 경찰과 주병도 배치돼 있다.


 

심리는 이달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배심 평결이 내려지는 것은 4월 하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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